Q. 조현병 당사자인데 최근 양성증상은 많이 줄었으나, 음성증상이 많이 올라옵니다.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마포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입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조현병의 증상은 대개 망상, 환각 등을 동반하는 양성증상과 무욕, 무감정, 무동증 등의 음성증상으로 대별됩니다.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부분도 염려가 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여러 연구결과에서 조현병이 인지기능의 손상을 동반한다고 밝혀진 바 있고 특히 어린 나이에 발병된 경우 그 정도가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몇몇 약물들이 인지기능 저하를 비롯한 신경계통의 부작용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으며, 현재 70세에 가까운 나이 또한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으로 복합, 추정할 수 있겠습니다. 음성증상이 찾아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알려졌으나,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도가 낮아 인지행동치료나 TMS(경두개자기극술) 등을 활용하곤 합니다.

현재 이용하고 계신 시설, 센터가 없다고 하셨는데 운동치료나 예술요법 등이 대인관계 능력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시설, 센터 등이 있다면 등록하시어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사교 관계를 이어가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등의 활동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경우, 언제든 연락주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